기록되지 않은 그들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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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우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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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우재철은 안계중학교 재학 중 6·25 전쟁을 맞이하였다. 그는 중학생 신분으로 선배들을 따라 학도병에 합류하였다. 무장하지 않은 교복 차림으로 팔공산과 유학산 일대에서 정규군의 연락과 수색 업무를 지원했다.

국군의 북진이 시작되자 그는 귀가 대신 자원입대를 택하였다. 1950년 11월 육군 제6사단 7연대에 배치되어 평양을 거쳐 초산 인근까지 진격하였으나, 중공군 개입으로 후퇴하였다. 이후 육군사관학교 하사관 교육대를 거쳐 하사로 진급하였으며, 문경새재 공비 토벌과 금화지구 전투에 분대장으로 참전하였다.

군 내 폭력 문화와 소대장들의 전사를 목격한 그는 간부후보생에 지원하였다. 보병학교 교육 후 소위로 임관하여 제12사단 소대장이 되었다. 강원도 화천 854고지 전투 중 적의 포탄 파편이 철모를 관통하여 머리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존하였다.

그는 학도병, 사병, 부사관, 장교를 모두 거치고 전쟁 후 중위로 전역했다. 제대 후에는 고향에서 농업과 사업에 종사하며 안보 교육 활동을 지속하였다.